- 관리자
- 2023-05-24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핵오염수 방류를 풍자한 포스터의 경찰 수사에 대해
집회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던 ‘자유’입니까?라며 비판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핵오염수 방류를 풍자한 포스터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과정에서는 관계자 집까지 찾아가 배후를 물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정부가 공권력을 남용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이 집시법을 개정해 집회의 자유를 탄압하려고 하더니, 최종 목표는 시민들의 자유를 빼앗는 것입니까?
법과 경찰을 앞세워 국민들의 분노를 억누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자유를 억압하는 정권은 반드시 무너졌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시민들의 입을 막으려 들었던 이전 정부들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논란의 풍자 포스터는
환경단체인 제주환경운동연합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운동’ 차원으로 제작해 부착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정말 마실 수 있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욱일기 패턴을 배경으로 윤 대통령이 물컵에 핵 오염수를 받는 사진이 표현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22일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제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 A씨 등 3명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벌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