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6-01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논란중
국민의힘 코인게이트진상조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업비트 이석우 대표를 불러 질의 응답 형식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김성원 의원은 “업비트 측에서는 김남국 의원의 클레이 스왑을 통한 거래가 일반적 시각 또 전문가적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된다’는, 그런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라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발언 당사자인 이석우 대표 측은 곧바로 김성원 의원의 발언을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두나무 커뮤니케이션실을 통해 “두나무는 5월 31일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회의에 출석해 조사단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했다”면서도 “두나무는 특정인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없고, 일반적인 사례에 대해 설명드렸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성원 의원이 이 대표 등 두나무 관계자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마치 한 것처럼 거짓 전언했다는 취지다.
김남국 의원도 이날 두나무의 입장문을 페이스북에 전제하면서 “오늘 국민의힘의 ‘자금세탁’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김성원 의원을 직격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언론 대응을 자제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안처럼 정말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민·형사책임을 비롯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도 나타나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하시라”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