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민주당 “허위 제보 단호히 대응”…모스탄 허위 발언·방송 불공정 집중 대응

정범규 기자
모스탄 전 대사의 허위 주장 확산에 경찰 수사 촉구
방송·유튜브에 퍼진 왜곡된 콘텐츠에 적극적인 대응
불법 현수막·허위 제보도 법적 조치 예고하며 강경 대응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가 7월 25일 ‘민주파출소 주간 브리핑’을 통해 모스탄 전 대사 허위 발언 관련 대응과 방송·유튜브 등 언론 감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겨냥한 허위 주장에 대해 법적 조치와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모스탄 전 대사 허위 주장, 악의적 음모론으로 확산…경찰 수사 촉구
이번 주 민주파출소에는 2,163건의 제보가 접수됐으며, 누적 제보는 19만6천 건을 넘겼다. 특히 모스탄 전 대사가 “안동댐에서 발견된 시신이 이재명 대통령 모교 교감의 시신이며, 이 대통령이 과거 살인과 강간 혐의로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허위 주장을 퍼뜨린 사실이 심각한 문제로 부각됐다.
이러한 발언은 일부 유튜브 채널과 SNS에서 무분별하게 인용되며 음모론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백한 가짜뉴스이자 정치적 음해”로 규정하고, 경찰에 모스탄 전 대사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현재 허위사실에 대한 제보를 지속적으로 수집 중이며,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송 불공정·유튜브 허위 조작 영상 심의 및 신고…“균형성 심각 훼손”
방송 분야에서는 한 주간 15건의 ‘공정성 및 균형성 위반’ 사례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및 임명자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만 반복·집중 방송하면서 반론이나 다른 시각은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며 편파성을 지적했다.
특히 전 정권의 내란 혐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관련 수사 이슈 등은 거의 다루지 않는 언론의 태도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유튜브 부문에서도 484건의 제보를 모니터링한 결과, 모스탄 전 대사의 허위 발언 인용 영상 19건, 부정선거 주장 영상 2건, 장관 후보자에 대한 허위 영상 1건 등을 구글에 신고했고, 이 중 계정 해지 1건, 영상 비공개 처리 2건의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불법 현수막도 127건 접수…옥외광고물법 위반에 대해 10건 신고·7건 철거
불법 현수막 대응과 관련해서도 총 127건의 제보 중 10건을 ‘안전신문고’를 통해 법적 신고했으며, 7건은 실제 철거 조치가 이뤄졌다고 보고됐다.
민주당은 특히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마타도어성 허위 제보가 반복되고 있다며, “당의 명예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은 “아름답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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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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