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6-13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최고위원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발언 소환 일침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거둬주십시오.’ 대통령 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분노를 잠재우기 위하여 기자회견을 통해서 울먹이며 약속한 말입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 항상 동행하고, 국내 주요 행사에 대통령을 대신하여 참석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라고 발표했습니다. 국정 파트너라면 대통령의 주요 국정을 김건희 여사와 협의한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일국의 대통령 부인께서 대통령 선거 당시에 국민에게 했던 약속을 정면으로 어기면서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는 전혀 없습니다. 국민은 완전히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김건희 여사는 왜 이럴까요?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여기에 해답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대통령 부부와 특별한 관계인 무속인 천공은 말하고 있습니다. 천공 가라사대 ‘우리나라 영부인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한 때. 지금 아무리 세계가 남자들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지만 그 나라 안에서 정치는 영부인이 하는 것이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일 충남 서천군에서 열린 한산모시 축제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10일 천공 스승께서 한산모시 축제 현장에 오셨습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 부인이 개막식 첫날 늦게까지 축제 현장에 있었고, 다음 날 곧바로 천공이 와서 서천군수의 안내를 받으며 축제장을 둘러봤다’라고 합니다. 서천군수는 왜 천공 스승을 수행하고 대화까지 했을까요? 서천군수는 우연히 천공 스승을 만나서 우연히 만난 김에 커피 한 잔 하면서 대화했다고 황당한 변명을 합니다. 서천군수는 우연히 만난 사람과는 커피를 꼭 마시고, 서천군수는 우연히 만난 사람과 커피 마실 때는 경찰 간부를 배석시키나 봅니다.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이고, 천공 스승은 김건희 여사와 협의하는, 또는 김건희 여사를 배후 조정하는 국정 파트너의 국정 파트너인가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해명이 필요합니다.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거둬주십시오.’ 이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이유가 천공 스승의 지시 때문은 설마 아니겠죠? 설마 무속인 천공과 계속 교류하면서 국정을 상의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윤석열 정부는 2023년 AI 시대에 무속 정치, 정치와 무속의 결합이라는 현대 정치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것입니까? 국민이 뽑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이런 괴이한 일을 보고도 침묵할 것입니까?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