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외신, 한미정상회담에 “동맹 현대화·북미대화 가능성 열렸다” 긍정 평가

정범규 기자
주요 외신들, 동맹 강화와 미래 지향적 협력에 주목
트럼프 발언 전환, 외교적 성과로 평가하며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 강조
한반도 평화·경제 협력 확대 기대감 속 ‘성공적 회담’으로 평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SNS 발언으로 일시적 긴장이 있었으나, 실제 회담에서는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강화가 전면에 부각되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통신은 양 정상의 회담 결과를 두고 “양국 동맹을 현대화하고, 군사뿐만 아니라 조선업과 첨단 제조업 등 경제 분야까지 협력을 확장하기로 했다”며 동맹의 미래 지향적 성격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국방 현대화와 안보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는 외교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중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점을 주목했다. FT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을 열었다”고 분석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P통신은 “초기 경고는 따뜻한 환영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하며 회담 분위기의 전환에 주목했다. AP는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를 절묘하게 활용해 신뢰를 끌어냈다면서, 외교적 기지로 긴장을 기회로 전환시킨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외신 보도들은 한미정상회담이 단순한 외교 이벤트를 넘어, 한미동맹의 업그레이드, 북미관계 복원 가능성, 경제·산업 협력 확대라는 다층적 성과를 거뒀음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한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고조시키는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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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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