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순직 해병 특검, 국방부 검찰단 전격 압수수색

정범규 기자
특검, 해병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군검찰 기록 확보 나서
검찰단 전 단장 김동혁 준장 집무실 포함해 강제수사 진행
군검찰 기소 과정 직권남용 혐의 규명 본격화 전망
순직 해병 채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특검 이명헌)이 29일 오전 국방부 검찰단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특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내 검찰단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군검찰의 자료 전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군검찰이 사건 기록을 회수·재검토한 정황을 확인하고, 당시 수사단장이던 박정훈 대령을 항명 혐의로 기소한 경위를 밝히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직무에서 배제된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육군 준장)의 집무실도 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김 전 단장은 현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해 1월 국방부 검찰단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특검은 공수처가 확보한 기록을 검토한 뒤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 추가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한 뒤 관련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전 단장은 이미 특검에 최소 세 차례 이상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자료 확보가 혐의 입증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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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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