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6-1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자주 말씀드리지만, 오늘도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정부여당은 이런 말 정말 명심해야 합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정부여당이 국정을 책임지고, 국익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그런 본연의 일은 다 팽개치고, 오로지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정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닮아서 그런지, 장예찬인가요? 이분이 장경태 의원이 쓰러진 것을 두고 쇼를 한 거 아니냐는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더군다나 무릎 보호대 얘기까지 하는 것을 보고, 도대체 이게 최소한의 인간 도의를 갖췄느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패륜적 행위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생에, 또 정치에 복귀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민들이 너무 힘듭니다. 경제가 너무 나빠지고 있습니다. 외교 상황이 너무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코스닥, 코스피 상장 기업 주가가 까닭 없이 무더기로 폭락하면서, 천문학적인 금액이 허공으로 사라졌습니다. 수많은 개미들의 피해를 야기했던 SG증권사태의 재판입니다. 야당이 입이 닳도록 조속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는데, 정부가 두 달 동안 허송세월했습니다. 그사이에 애꿎은 피해자가 또 이렇게 양산됐습니다. 일부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같은 통정매매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권의 총체적 무능, 무책임, 무대책이 부른 참극입니다. 금융 전문성 없는 대통령 측근 검사들을 금융감독 수장에 임명할 때부터 이미 예상된 일입니다. 정부가 책임을 통감해야 합니다. 주가조작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파괴하는 최악의 민생범죄입니다. 작전세력 관련자가 누구든 끝까지 단죄하겠다는 각오로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연이은 주가조작 범죄 관리감독 실패에 대한 책임 또한 엄중하게 물어야 합니다. 전 정부에 대한 편집증적 뒷조사에 허비할 여력의 반의반이라도 이런 민생 지키기에 쏟아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가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한 전방위적인 탄압, 초유의 MBC 압수수색, YTN 민영화 시도까지, 민심은 그리고 민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수많은 언론인의 해직과 언론 자유 몰락을 야기했던 MB정권의 언론 장악 막장극 재방송 보는 것 같습니다. 수법은 물론, 이동관이라는 핵심 등장인물까지 똑같습니다. 현재 강행 중인 언론 장악 시도도 이동관 특보의 작품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지명은 언론 자유의 종말이 될 것입니다. MB정권 몰락의 출발이 언론 탄압이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한국 언론은 정부 압력에 직면했다.’ 국경없는기자회, ‘한국 정부는 언론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 이런 것처럼 정부의 노골적 언론 탄압에 국제사회가 이미 혹독하게 혹평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1등을 달렸던 언론자유도 역시 1년 만에 4계단이나 떨어졌습니다. MB정권이 들어서자마자 부분적 언론자유 국가로 추락했던 모습의 데자뷰입니다. 그때도 지금도 주역은 이동관 특보입니다. 방송 장악하고 언론 줄 세운다고 정권의 실정이 감춰지지 않습니다. ‘땡윤뉴스’ 만든다고 해서 떠나간 민심이 돌아오지도 않습니다. 민심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를 흘려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동관 특보 지명 의사 포기하십시오. 언론 장악에 힘쓸 때가 아니라, 민생 챙기기에 힘쓸 때입니다. 경제 살리기에 힘쓸 때입니다.
어제 대변인께서 발표했던 것처럼 당의 혁신을 맡아주실 책임자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혁신기구가 우리 당과 정치를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이름부터 역할까지 모든 것을 맡기겠습니다. 우리 지도부는 이 혁신기구의 개혁안들을 전폭 수용해서 새롭게 거듭나는 민주당,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치를 바꾸는 것은 내 삶을 바꾸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정치를 혁신하는 데에 당원,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