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6-17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앞두고 천일염 값 폭등…매출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 소금대란 하지만 정부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불안을 느낀 시민들이 천일염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천일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배 늘었다. 같은 기간 SSG닷컴은 6배, G마켓은 3배 가까이 증가한것으로 알려졌다
수요가 몰리자 천일염 가격도 일제히 치솟고 있다. 신안군 수협은 2021년산 천일염 가격을 포대당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인상했다. 가격 인상에도 일부 제품은 물량이 부족해 품귀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상이다.
일부 마트는 1인당 판매 갯수를 제한했다.
한 마트 관계자는”20kg 천일염을 기준으로 1인당 한 포로 한정해서 판매하고 사업자 회원들이 이용하시는 식자재 매장은 1인 2포로 한정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 이런 소금대란 중에 해양수산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공·유통 업계 차원에서 발생하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이러한 정부의 발표에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