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의 UN 연설, 대한민국의 저력 세계에 알렸다”
정범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 UN 총회서 민주주의·경제 성취와 한반도 평화 비전 선포
정청래 “삼권분립 운운하는 국민의힘, 역사의 코미디” 직격
김병기 “내란수괴 윤석열 보석 불가… 사법부 책임 다해야” 강조
이재명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성취와 한반도 평화 비전을 세계에 선포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빛나는 외교”라 평가하며 국민의 저력을 강조했다. 한편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둘러싼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의 공세에 대해 과거 사례를 지적하며 “역사의 코미디”라 반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법적으로 불가능한 궤변”이라 비판하며 사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24일 새벽 열린 제80차 UN총회 기조연설에서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의 성취를 소개하며,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 해법을 제시했다. 정청래 대표는 “평화, 인권, 지속 가능 발전이라는 UN의 핵심 가치와 대한민국의 길이 완벽히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광복 80주년과 UN 창설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본받는 모범국가”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조희대 청문회를 두고 “삼권분립 사망”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과거 국민의힘이 김명수 대법원장을 압박했던 장면을 상기시키며 “진짜 삼권분립을 파괴한 세력은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윤석열 같은 보수 정권 대통령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대법원장이 불출석한 청문회를 다시 여는 것이 당연한 절차인데 호들갑을 떠는 건 코미디”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에 성실히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에 대해 “내란수괴에게 보석은 법적으로 불가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형사소송법을 근거로 “사형이나 무기징역 범죄에는 보석을 허용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윤 전 대통령의 반복된 재판 불출석과 특검 조사 거부를 “뻔뻔한 추태”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지귀연 재판부의 지연재판을 문제 삼으며 “재판부 교체가 신뢰 회복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홈플러스 매각 사태와 관련해 MBK 파트너스 측에 폐점 중단을 약속받았으나 보상 문제가 외면되는 현실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을지로위원회와 TF를 통해 피해 최소화와 점포 정상화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만 명의 노동자와 중소상공인의 삶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민주당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최고위원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성과와 더불어, 보수 정치권의 삼권분립 왜곡 공세, 내란범 윤석열의 보석 시도, 민생 현안인 홈플러스 사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한목소리로 대응하는 자리였다. 정 대표는 “국익 중심 외교와 민주주의 수호 의지가 빛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강조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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