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태국 총리와 통화…“한-태 협력 확대·CEPA 조기 타결 공감”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태국 총리 재선출 축하…전략적 동반자 관계 재확인
경제·안보·문화 전방위 협력 확대 의지 공유
중동발 공급망 불안 속 에너지 공조 필요성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태국 총리와의 정상 통화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확대와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공급망과 에너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면서, 양국 관계가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통화를 갖고 총리 재선출을 축하했다. 이번 통화는 태국의 정치 일정 이후 양국 정상 간 첫 공식 소통으로, 향후 관계 설정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로 해석된다.
아누틴 총리는 이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현재와 같은 글로벌 불확실성 국면에서 한국을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선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정상은 경제와 안보를 포함해 치안,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는 기존의 교역 중심 관계를 넘어 보다 포괄적인 협력 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양국 관계의 질적 확대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특히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조기 타결 필요성이 강조됐다. 양 정상은 협정 체결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를 가속화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협상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CEPA는 기존 자유무역협정보다 넓은 범위의 경제 협력을 포함하는 만큼, 향후 양국 경제 관계를 재편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 정상은 에너지 수급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보 공유와 정책 공조를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대응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협력 차원을 넘어 경제안보 측면에서의 연대 강화로 해석된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태국의 지지 입장도 재확인됐다. 아누틴 총리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정상 간 통화는 단순한 축하 메시지를 넘어,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서 양국이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확인한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경제 협력과 에너지 대응, 안보 협력까지 포괄하는 다층적 협력 구조가 강조되면서 한-태 관계가 보다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CEPA 협상 진전 여부와 에너지·공급망 협력의 구체화가 양국 관계의 실질적 성과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자료 수집과 정리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