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전체 취업자 10만8천명 늘었지만 청년은 19만1천명 감소…고용률 27개월째 하락
[천지인뉴스] 전체 취업자 10만8천명 늘었지만 청년은 19만1천명 감소…고용률 27개월째 하락
정범규 기자
7월 전체 취업자가 전년보다 10만8천명 증가했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19만1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전년동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44.2%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45개월 연속 감소했고 청년 고용률도 27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전체 고용지표 개선과 청년층 체감 고용 사이의 간극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913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0만8천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70.3%로 0.1%포인트 올랐고, 전체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고용 증가가 고르게 나타난 것은 아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23만1천명 늘었고 30대는 6만5천명, 50대는 3만3천명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보다 33만3천명 늘어나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20만4천명 감소했고 40대도 3만1천명 줄었다.
청년층 상황은 더욱 뚜렷하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44만1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만1천명 감소했다. 이는 45개월 연속 감소다.
청년층 고용률도 44.2%로 전년보다 1.6%포인트 하락하며 27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전년동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도 고용 흐름은 엇갈렸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7만3천명 증가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은 4만8천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4만6천명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 취업자는 8만명 줄었고 제조업은 6만8천명, 건설업은 5만7천명 감소했다.
근로 형태별로는 상용근로자가 7만1천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4만명, 일용근로자는 4만1천명 각각 감소했다.
7월 고용지표는 전체 취업자 증가만으로는 노동시장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증가 폭의 상당 부분이 고령층에서 나타난 반면 청년층 취업자와 고용률은 장기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 감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청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가 고용정책의 핵심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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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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