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천지인 영감/연재 소설

【천지인 영감】 유시민이 언론을 비판했더니… 언론은 무엇을 들었나 [천지인뉴스]

【천지인 영감】 유시민이 언론을 비판했더니… 언론은 무엇을 들었나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같은 인터뷰 속 ‘언론 비판’과 ‘대통령 비판’… 무엇을 크게 다루느냐도 언론의 선택이다

유시민 작가의 인터뷰에는 언론과 정치권을 향한 여러 비판이 함께 담겼다. 그런데 이후 일부 보도와 시사프로그램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검찰개혁을 비판한 대목이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됐다.

언론은 수많은 발언 가운데 무엇을 제목으로 뽑고, 어떤 대목을 반복해서 보여줄지 선택한다. 그 선택 자체가 보도의 방향을 만든다. 만평은 바로 그 지점을 묻는다. 언론을 향한 비판보다 정치적 충돌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이 더 뉴스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유시민의 대통령 비판을 보도하는 것 역시 언론의 역할이다. 동시에 자신들을 향한 비판도 같은 무게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독자가 궁금한 것은 누가 누구와 갈라섰느냐만이 아니라, 그 인터뷰가 우리 언론에 던진 질문이 무엇이었느냐이기 때문이다.

천지인 영감님 한 말씀

“남을 향한 비판은 크게 듣고, 나를 향한 비판은 작게 듣는다면 그것도 선택적 청취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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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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