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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뉴스] 안세영·박혜정 금빛 도전…여자축구·남자핸드볼은 일본과 맞대결

[천지인뉴스] 안세영·박혜정 금빛 도전…여자축구·남자핸드볼은 일본과 맞대결

정범규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29일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과 여자 복식 백하나·이소희가 결승에 출전하고, 역도에서는 박혜정이 여자 최중량급 정상에 도전한다. 여자 축구와 남자 핸드볼에서는 나란히 한일전이 펼쳐진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선수는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전날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9일 오후 2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정상에 오르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다. 여자 복식 백하나·이소희도 낮 12시 30분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와 결승전을 치른다.

역도에서는 박혜정이 오후 4시 20분 여자 86㎏ 초과급 결선에 나선다. 박혜정 역시 우승할 경우 한국 여자 역도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후 7시 30분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르며,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후 5시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 선수단은 28일 이번 대회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하루 동안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대신 은메달 3개와 동메달 5개를 보태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29일 오전 6시 기준 한국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44개로 종합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이 금메달 132개로 1위, 개최국 일본이 금메달 41개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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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은메달은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의 봉서린·오예진·양지인,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김영남, 쿠라시 여자 78㎏급 모수민이 획득했다. 특히 김영남은 해당 종목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냈으며, 모수민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쿠라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는 의미 있는 한국 신기록도 나왔다. 남자 400m 계주 대표팀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가사마는 28일 결선에서 38초43으로 중국과 대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기존 한국 기록을 0.06초 단축하며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29일에는 오전부터 메달 도전이 이어진다. 양궁에서는 김제덕과 이우석이 남자 리커브 개인전 32강에 나서고 강채영과 오예진도 여자 리커브 개인전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은 오전 9시부터 결선에 출전한다.

역도에서는 오전 9시 30분 전희수가 여자 86㎏급 결선에 출전한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이도현과 천종원이 남자 볼더링 준결선에 나서며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과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다.

저녁에도 주요 경기가 줄줄이 이어진다. 남자 배구 대표팀은 오후 7시 중국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육상에서는 여자 해머던지기와 남자 5000m, 남자 1600m 계주 결선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날은 배드민턴의 안세영과 백하나·이소희, 역도의 박혜정에게 금메달 기대가 집중되는 가운데 여자 축구와 남자 핸드볼에서 일본을 상대하는 한일전까지 이어져 한국 선수단의 종합 순위 경쟁에도 중요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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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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