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지인뉴스] 한글 언해본 담긴 ‘불정심다라니경’ 보물 지정…우리 불교문화유산의 가치 재조명

[천지인뉴스] 한글 언해본 담긴 ‘불정심다라니경’ 보물 지정…우리 불교문화유산의 가치 재조명

한문과 한글 언해문 함께 수록된 불교 경전…종교·국어사 연구 가치에 관심

평창 상원사 불상·순천 송광사 불화·공주 마곡사 동종도 관련 문화유산 자료에 포함

정범규 기자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본이 함께 수록된 불교 경전 ‘불정심다라니경’이 보물 지정 대상으로 소개되면서 우리나라 불교문화유산이 지닌 역사적·학술적 가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공개된 국가유산 관련 자료에는 ‘불정심다라니경(한문·언해본)’의 실제 모습과 함께 평창 상원사 석가여래삼존좌상·16나한상 일괄 및 복장유물, 순천 송광사 오십삼불회도, 공주 마곡사 동종 등이 수록됐다.

특히 불정심다라니경은 한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불교 경전의 전승뿐 아니라 우리 문자문화의 역사와도 연결되는 자료다.

언해본은 한문으로 기록된 내용을 우리말로 풀이한 문헌을 말한다. 한문 경전의 내용을 우리말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당시 불교문화와 언어생활을 살펴보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천신장군암 신점 전화점사 상담 안내
천신장군암 신점 · 전화점사 상담
부부 · 자녀 · 금전 · 취업 · 빙의 · 퇴마 상담
※ 전화 버튼을 눌러도 자동 결제되지 않습니다.
일반 전화 통화로 연결됩니다.

첨부된 사진자료에는 오래된 종이 위에 한자와 한글이 함께 인쇄된 경전의 펼친 면이 담겨 있다. 또 다른 면에는 불교 도상과 경문이 함께 배치돼 있어 문자와 그림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전달했던 문헌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러한 경전은 종교적 신앙의 대상이자 당시의 인쇄문화와 문자 사용 방식을 이해하는 자료로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한글 언해문이 포함된 불교 문헌은 한문 중심의 기록문화 속에서 우리말이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고 표현됐는지를 연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자료에 함께 소개된 평창 상원사 석가여래삼존좌상·16나한상 일괄 및 복장유물도 주목할 만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화갈라보살좌상과 석가여래좌상, 미륵보살좌상이 나란히 제시돼 있다.

중앙의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양쪽에 보살상이 배치된 구성은 불교 조각의 종교적 상징성과 조형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자료에 명시된 복장유물은 불상 내부에 봉안된 유물을 가리킨다. 이러한 유물은 불상의 조성 배경과 신앙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순천 송광사 오십삼불회도 역시 사진자료에 포함됐다.

공개된 그림은 오불도, 구불도, 칠불도로 구분돼 있으며 여러 부처의 모습을 일정한 구도 속에 배치하고 있다.

각 화면에는 붉은색과 녹색 계열의 채색이 사용됐고 부처의 모습과 장식적인 문양이 표현돼 있다.

이 같은 불화는 불교의 신앙 세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종교미술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공주 마곡사 동종도 함께 소개됐다.

사진 속 동종은 종을 매다는 구조물과 함께 전시돼 있으며 종의 윗부분에는 장식이, 몸체에는 여러 형태의 문양이 확인된다.

사찰의 종은 불교 의례와 신앙생활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불교 공예품이다. 종의 형태와 장식, 제작 방식 등은 시대별 금속공예와 사찰문화를 살펴보는 자료가 된다.

이번에 소개된 문화유산들은 경전과 불상, 불화, 동종 등 서로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한국 불교문화의 전승과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헌은 문자와 인쇄문화를, 불상은 조각과 신앙의 형식을, 불화는 회화적 표현을, 동종은 금속공예와 사찰의 의례문화를 보여준다.

특히 불정심다라니경에 수록된 한글 언해문은 불교문화유산이 종교사에 머물지 않고 국어사와 서지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자료를 계기로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불교 문헌과 사찰 문화유산의 보존 및 연구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글은 자료 정리 과정에서 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으며, 기사에 사용된 이미지 중 일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