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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뉴스] 이예원, S-OIL 챔피언십 단독 선두…시즌 2승·통산 11승 정조준

[천지인뉴스] 이예원, S-OIL 챔피언십 단독 선두…시즌 2승·통산 11승 정조준

2라운드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서…18번 홀 극적인 버디로 선두 탈환

4월 덕신EPC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의 우승 도전…총상금 10억 원 놓고 제주서 치열한 경쟁

정범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이 제주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약 6개월 만의 정상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이예원은 10월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20회 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이재윤, 정소이, 이지현 등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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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확한 아이언샷과 안정적인 퍼트가 맞물리면서 초반부터 타수를 줄였고, 우승 경쟁에 필요한 경기 흐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에는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17번 홀(파4)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하면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를 유지할 기회가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예원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세 번째 샷을 홀 약 2m 거리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결국 이예원은 공동 선두가 아닌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예원은 시즌 2승과 함께 KLPGA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예원은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에 올랐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시즌 연속 3승씩을 기록하며 국내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추가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상반기에는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회복되면서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예원은 2라운드 종료 후 최근 한 달 동안 샷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에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우승까지 남은 길은 만만치 않다.

공동 2위인 이재윤, 정소이, 이지현이 모두 8언더파 136타로 이예원을 불과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문정민도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박혜준은 하루 동안 7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보이며 홍지원, 전예성과 함께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지원은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를 위한 추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55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올 시즌 4승으로 다승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S-OIL 챔피언십은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이 걸린 대회로 11월 1일까지 4라운드로 진행된다.

이예원이 남은 3·4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샷과 퍼트를 이어가며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과 집중력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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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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