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1-04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윤석열의 체포영장 집행을 촬영한 방송사와 유튜버를 고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당은 “어제 한남동 관저를 무법천지로 만들어놓고 자신들의 만행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관저를 허가 없이 촬영해 송출하는 행위가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사회 질서에 혼란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주범은 윤석열과 경호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호처의 공무집행 방해 행위에 대해 권한이 없다던 대통령실이 언론사 고발에는 번개처럼 나서고 있다”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언론사 고발은 명백한 과잉 대응이자 언론 탄압이라며, “한남동 관저가 법원의 영장도, 언론의 취재도 차단되는 헌법 위의 성역인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실에 대해 “내란 수괴 피의자를 비호하고, 언론과 국민을 겁박하는 무도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