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화상장애·청년 장애인 단체, 이재명 후보 지지…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 체결


-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 장애 체육·의료·교육분야 정책협약 체결
- 화상장애인 “국가가 함께 회복 여정 동행해야” 정책적 전환 요구
- 장애청년 정책제안과 함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이어져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본부장 서미화)는 21일(수),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주요 장애인 단체들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전달받았다.
이날 정책협약에는 ▲2025 장애인체육회 회장단, ▲화상장애인 자조모임 ‘해바라기’,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 등 3개 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서미화 본부장을 대신해 김윤 상임부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서 본부장은 같은 시각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32,834명 이재명 후보 지지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역 기반 장애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인했다.

장애인시민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정치권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체육, 의료, 교육 분야 중심의 장애인 정책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각 단체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함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2025 장애인체육회 회장단은 ▲장애인 체육의 공정성과 접근성 강화, ▲전국 반다비 체육관의 통합 관리체계 구축, ▲장애유형별 맞춤형 지원 확대, ▲디지털 및 물리적 접근성 확대, ▲국제사회에서의 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화상장애인 자조모임 ‘해바라기’는 “화상은 단순 외상이 아닌 복합적 재건과 회복이 필요한 질환”이라며, 국가와 사회가 함께하는 회복과 존엄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화상 장애인의 삶을 ‘치료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는 ▲장애청년 고등교육 실질 보장(개인별 지원계획, 특별지원위 개선), ▲장애 교원 양성과 안정적 교육환경, ▲문화시설과 OTT 콘텐츠 접근성 강화, ▲장애청년 인턴십 확대 및 고용차별 해소, ▲1인 가구 주거 안정, ▲정신건강 지원 및 건강권 격차 해소 등 다각적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서미화 장애인시민본부장은 “그동안 정치권이 소홀히 해왔던 장애체육, 화상장애, 장애청년 등 분야에서 매우 현실적이고 절실한 정책 제안이 나왔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모든 장애인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는 향후에도 다양한 장애인 단체와의 정책 연대를 확대해 ‘장애인의 삶과 권리가 정치의 중심이 되는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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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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