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대들보 무너지는 줄 모르는 국민의힘, 민주당 경선 비방은 ‘3류 물귀신 작전’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세은 선임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경선 과정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자당의 처참한 공천 파행부터 성찰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 선임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나타난 컷오프 논란과 고무줄 기준 적용 등을 언급하며 이를 ‘야합의 장’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태’로 규정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억지 비방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잣대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 절차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 과정을 혼탁하다고 규정하며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러한 행태가 자당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전형적인 물귀신 작전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임세은 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타당의 경선 절차를 논하기 전에 스스로 자행해온 공천 파행과 정치적 무책임에 대해 뼈저린 성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현재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태도는 공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한 채 오로지 정쟁만을 일삼는 가관인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은 단순한 잡음을 넘어 심각한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대구시장 공천의 경우, 특정 후보를 배제하기 위한 컷오프 논란부터 이에 불복한 가처분 신청과 항고가 이어지며 유권자들에게 극심한 혼란을 안겼다. 이는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맞춤형 설계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고무줄 기준 적용, 상식 밖의 연장 공모 등 공당의 시스템이라고는 믿기 힘든 불공정의 극치를 보여준 사건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국민의힘의 공천이 결국 민주적 절차가 아닌 밀실 야합의 장으로 변질되었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다.
공천 시스템의 붕괴는 이를 관리해야 할 공천관리위원회의 파행 운영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공관위원장이 명확한 사유 없이 돌연 사퇴했다가 번복하고, 다시 위원장이 교체되는 등 갈지자 행보를 보인 것은 공당의 권위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촌극이었다. 공천을 책임지는 핵심 기구조차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과연 어떠한 공정과 신뢰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나아가 국민의힘의 민주주의 파괴 행태는 이번 공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대선 당시 새벽에 전격적으로 감행되었던 사실상의 후보 바꿔치기 시도는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유권자의 선택권을 정면으로 농락한 헌정사상 초유의 오점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상습적으로 정당성과 민주적 절차를 짓밟아 온 정당이 이제와서 민주당의 경선 절차를 훈계하듯 말하는 것은 실소마저 자아내게 한다. 이는 당내 공천 갈등이 수습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자 외부로 시선을 돌려 민주당을 끌어들이려는 저급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외부의 억지 비방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오로지 국민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제기된 모든 사안에 대해 당헌과 당규에 따른 원칙적인 대응을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정과 책임은 화려한 말잔치가 아니라 행동과 결과로 증명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남의 집 담장과 기와의 흠집을 찾기 전에 대들보가 무너져가는 자기 집의 공천 시스템부터 시급히 정돈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완수하여 국민의 엄중한 평가를 받을 것을 약속한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자료 수집과 정리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