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확대…산단 근로자 ‘든든한 하루’ 시작”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산단 근로자 대상 ‘천원의 아침밥’ 본격 확대
올해 29개소서 90만 식 지원 목표 추진
건강·생산성·지역경제까지 긍정 효과 기대

정부가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확대하며 근로환경 개선과 식생활 지원에 나섰다. 저렴한 비용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 건강 증진과 업무 효율 향상을 동시에 노리는 정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자가 1천 원만 부담하면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조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 사업은 정부가 2천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지방정부와 기업이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업단지 내 기업이나 협의회가 구내식당, 배달, 케이터링 등을 통해 조식을 제공하며 근로자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파일럿 사업에서는 약 5만4천 식이 제공됐으며, 올해는 총 90만 식 지원을 목표로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현재 전국 29개소에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참여 사업장 중 다수는 비수도권 산업단지로, 특히 중소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급식 형태도 도입돼 기존에 조식 제공이 어려웠던 환경에서도 근로자 지원이 가능해졌다.
현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근로자들은 출근 전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이 늘어나는 등 조직문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일부 산업단지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조식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식단 운영이 농가 판로 확대와 연결되면서 정책 효과가 다층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산업단지 근로자의 생활 질 개선과 쌀 소비 촉진 등 정책적 효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모델로 보고 있다. 향후 참여 기업과 지역을 확대해 안정적인 조식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식생활 개선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확대 과정에서 지속가능성과 참여 기반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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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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