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천지인 영감/연재 소설

【천지인 영감】 보고 싶은 숫자만 보이나 [천지인뉴스]

【천지인 영감】 보고 싶은 숫자만 보이나 [천지인뉴스]

장동혁, 해사 이전 반대 수치 강조…같은 조사 속 다른 숫자는 어디로 갔나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숫자를 골라 앞에 세우느냐에 따라 정치의 풍경은 전혀 달라진다.

91.3%, 60.9%는 크게 보이고 49.1%, 71.4%는 갑자기 초점 밖으로 밀려난다면, 문제는 숫자가 아니라 숫자를 바라보는 정치의 쌍안경일지도 모른다.

민심은 하나의 숫자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에게 유리한 숫자는 확대하고 불편한 숫자는 흐릿하게 만든다면 국민은 묻게 된다. “그 쌍안경, 국민 전체를 보고 있는 것 맞습니까?”

천지인 영감님 한 말씀

“숫자는 다 있는데 왜 두 개만 보이는겨?
쌍안경보다 먼저 초점부터 맞춰야겄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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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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