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만나는 프랑스 발레의 정수, 파리 오페라 발레 ‘르 팍’ 상영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25/26 시즌 마지막 상영작인 ‘르 팍(Le Parc)’이 오는 4월 9일 롯데시네마 샤롯데관에서 개봉한다.
- 안젤랭 프렐조카주가 안무한 이번 작품은 사랑과 욕망의 긴장을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현대적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시즌은 클래식부터 현대 무용까지 아우르며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의미를 깊게 새겼다.

프랑스 예술의 자부심이자 세계 최정상급 무대를 자랑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공연 실황이 국내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롯데시네마와 공연 콘텐츠 전문 배급사 위즈온센, 그리고 파테 라이브의 협업으로 진행된 ‘파리 오페라 발레 25/26 시즌’이 오는 4월 9일 마지막 상영작인 ‘르 팍’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번 시즌은 앞서 상영된 ‘호두까기인형’과 ‘지젤’을 통해 고전 발레의 정수를 선보인 데 이어, 마지막 작품으로 현대적 감각의 레퍼토리를 선택함으로써 발레단의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피날레를 장식할 ‘르 팍’은 현대 무용의 거장 안젤랭 프렐조카주의 안무로 탄생한 수작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유혹,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욕망의 미묘한 긴장감을 세련된 움직임으로 그려낸다. 특히 이번 상영은 단순한 공연 기록물을 넘어 극장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무대 위에서는 놓치기 쉬운 무용수들의 섬세한 표정 변화와 근육의 떨림, 그리고 정교한 무대 미술과 조명의 디테일을 스크린을 통해 밀도 있게 전달하며 공연 예술이 지닌 본연의 감동을 확장시킨다.
올해는 특히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이번 문화 프로젝트가 지닌 상징성은 더욱 각별하다. 프랑스 국립 오페라 산하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약 154명의 무용수가 활동하며 고전의 계승과 현대적 확장을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 문화예술의 상징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발레단의 작품을 한국의 안방극장이 아닌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시도는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를 공고히 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시즌을 함께한 파테 라이브는 지난 18년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볼쇼이 발레 등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전 세계 극장에 배급해 온 전문 기관이며, 위즈온센 역시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공연 경험을 창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들의 전문성이 결집된 ‘르 팍’은 4월 2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이미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9일 롯데시네마 샤롯데관 개봉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예술적 향연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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