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지인뉴스] 김혜경 여사, 멜라니아 주최 FTFT 오찬 참석…“아이들 안전 지키는 디지털 교육”

[천지인뉴스] 김혜경 여사, 멜라니아 주최 FTFT 오찬 참석…“아이들 안전 지키는 디지털 교육”

정범규 기자

김혜경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이 주최한 정상 배우자 오찬에 참석해 디지털 시대 아동 교육과 안전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참석을 계기로 뉴욕을 방문 중이다.

김 여사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뉴욕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함께 조성해나가는 미래(Fostering the Future Together·FTFT) 연합’ 오찬에 참석했다. FTFT는 교육과 혁신,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디지털 시대에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정상 배우자 중심의 국제 연합체다.

청와대는 FTFT에 50여 개국 정상 배우자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 백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여국이 57개국으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한국을 비롯해 영국·필리핀·폴란드·우크라이나·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캐나다 등 여러 국가 대표가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세계의 미래가 오늘 어린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취지로 미래세대를 위한 공동 행동을 강조했다. FTFT는 어린이들이 첨단 기술을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활용하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와 정상 배우자, 기술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김혜경 여사는 이날 멜라니아 여사에게 행사 마련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FTFT 출범 리셉션 참석을 언급하면서 “디지털 기술 발전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로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연합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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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디지털 전환의 과제들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디지털 교육 방향에 대해서는 “한국도 배움의 기회는 넓히고 아이들의 안전은 지키는 디지털 교육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FTFT의 핵심 의제 역시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기술을 교육에 활용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온라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맞춰져 있다. 올해 3월 미국에서 열린 첫 글로벌 연합 정상회의에서는 교육기술, 교육 분야 AI, 온라인 안전·보호, 디지털 문해력 등이 주요 논의 분야로 다뤄졌다.

한국의 FTFT 참여는 지난해 10월 공식화됐다. 백악관은 당시 한국의 참여를 발표하면서 기술·혁신·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양국의 공동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뉴욕 행사에서는 FTFT의 외연 확대도 발표됐다. 백악관에 따르면 참여국은 57개국으로 늘었고 Adobe, Amazon, Intel, Starlink, Google, Zoom 등과 새로운 민간 기술 협력도 공개됐다.

김 여사는 이날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디지털 시대 교육의 방향과 안전한 기술 활용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일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정상외교와 별도로 진행된 배우자 외교 일정으로, 미래세대의 교육과 디지털 안전이라는 국제적 의제를 중심으로 정상 배우자 간 협력에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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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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