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추석 앞두고 버섯·산나물 유통 합동단속…중국산 버섯 집중 점검
[천지인뉴스] 추석 앞두고 버섯·산나물 유통 합동단속…중국산 버섯 집중 점검
정범규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버섯류와 산나물류 등 임산물에 대한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식물명과 품종명, 생산지·원산지 등 품질표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임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한다는 취지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1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산림청 소관 식물에 대한 ‘종자산업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관계 기관 합동단속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다.
특히 매년 증가하는 중국산 버섯과 종균접종배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공개한 수입 건수는 2021년 2,166건에서 2022년 2,022건으로 감소했다가 2023년 2,240건, 2024년 2,611건, 2025년 2,630건으로 증가했다. 센터는 국내 표고버섯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동단속의 주요 대상은 전국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등에서 생산·유통되는 산림청 소관 식물이다.
버섯류와 산나물류 등의 생산부터 실제 판매에 이르는 유통 과정에서 종자산업법에 따른 법적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는 품질표시 사항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정확한 식물명칭과 품종명칭을 사용하고 있는지, 생산지와 원산지 정보가 제대로 표시돼 있는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명절을 앞두고 임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잘못된 표시로 인한 소비자 혼란과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유통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한 계도도 병행한다.
이번 단속에서 특히 주목되는 품목은 중국산 버섯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중국산 버섯과 종균접종배지를 포함한 수입 건수는 2021년 2,166건, 2022년 2,022건, 2023년 2,240건, 2024년 2,611건, 2025년 2,630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한 차례 감소한 이후 3년 연속 증가한 셈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중국산 버섯의 유통과 표시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국내 버섯, 특히 표고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자가 관련 정보를 정확히 확인한 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유통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 유통도 들여다본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명절 등 산림 먹거리 유통 성수기에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부적절한 임산물 종자·묘목 유통도 점검할 방침이다.
양병훈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특별사법경찰관은 추석 등 산림 먹거리 유통 성수기의 합동단속과 온라인 플랫폼 모니터링을 병행해 부적절한 임산물 종자·묘목 유통을 근절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버섯과 산나물 등 임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합동단속은 원산지·생산지와 품종 등 소비자의 상품 선택에 필요한 정보가 유통 현장에서 제대로 표시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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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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