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호남의 민심 들으러, 호남 곁으로 갑니다”… 광주서 타운홀 미팅 개최
정범규 기자

오늘 오후 2시 3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타운홀 미팅
“국민 목소리 듣고 또 듣겠다… 허심탄회한 소통 이어갈 것”
이재명TV·KTV 통해 생중계… 실시간 참여도 가능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의 민심을 직접 듣겠다”며 25일 광주를 찾는다. 오늘 오후 2시 30분, 광주 동구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호남의 민심 들으러 호남 곁으로 갑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타운홀 미팅 개최를 예고했다. 그는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것, 그 과정 자체가 소중하다”며 “우리 국민 목소리, 듣고 또 듣겠다. 많은 의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국민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경청 중심 소통 정치’의 일환으로, 대통령 취임 후 이재명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전국 순회 소통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정치적·역사적으로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호남에서 첫 타운홀을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이 생활 속 민생 현안부터 청년 일자리, 농업정책, 기후위기 대응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직접 발언할 수 있다. 대통령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마주 앉아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답변하며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정책은 책상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와야 한다”며 “정책의 방향도, 우선순위도 결국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 이번 대화가 그런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타운홀 미팅은 대통령 전용 유튜브 채널인 ‘이재명TV’와 정부 공식채널인 ‘KTV 국민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유튜브 댓글을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대통령실은 현장 외에도 온라인으로 접수된 민원과 의견을 수합해 후속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광주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순차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타운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국정 주도권을 국민과의 신뢰로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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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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