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7-19
미국을 방문했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관용차를 개인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대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3일 밤 뉴욕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행사장에 찾아온 딸과 함께 관용차를 타고 딸의 집으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김기현 대표 측은 ‘밤늦은 시각이라 개인 차량이나 택시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5분 정도 떨어진 딸의 자택에 갔을 뿐이다’고 변명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님, 얼렁뚱땅 뭉개지 마십시오. 5분을 탔건 5시간을 탔건 자녀와 함께 사적으로 관용차를 이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여당 대표니까 5분 정도는 사적으로 이용해도 괜찮다는 말입니까? 누가 김기현 대표에게 그런 권한을 줬습니까?
외교부 예규를 따져 봐도 차량 지원이 가능한 경우는 공식 일정에 한 합니다. 김 대표와 딸의 오붓한 저녁 식사가 공식 일정입니까? 부녀 상봉이 한미동맹 70주년과 무슨 상관입니까?
공정과 상식을 앞세워 집권한 여당 대표라면 5분이 아니라 단 5초라도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공사 구분을 하지 못한 김기현 대표는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하십시오.
더불어믽주당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김기현 대표님,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