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달군 BTS 월드투어…12만 인파 ‘경제 효과’까지 [천지인뉴스]
고양 달군 BTS 월드투어…12만 인파 ‘경제 효과’까지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BTS, 고양종합운동장서 360도 무대 월드투어 개막
회당 4만 명 이상 관객…대형 스타디움 공연 새 이정표
지역 상권까지 ‘콘서트 특수’…숙박·상권 활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앨범 ‘아리랑(ARIRANG)’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며 대규모 관객을 끌어모았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 대형 스타디움 공연의 가능성과 지역 경제 파급 효과까지 동시에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9일에 이어 11일 열린 2회차 공연에는 약 4만 4천 명의 팬덤 ‘아미’가 운집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회당 4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 무대를 선보이며, 기존 공연 규모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360도 개방형 무대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사방에서 관람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관객 수용력을 극대화했으며, X자 형태의 대형 LED 구조물을 배치해 어느 좌석에서도 무대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연출과 공간 활용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약 4만 3천 석 규모로, 국내에서 대형 공연이 가능한 대표적인 장소로 꼽힌다. 최근 ‘5만 석 이상’ 초대형 K-아레나 유치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곳이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주요 공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이 공연장은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와 K팝 스타들의 무대로 활용돼 왔다. 포스트 말론의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앞서 트래비스 스콧, 오아시스 등이 공연을 펼쳤고, 데이식스와 블랙핑크 역시 이곳에서 월드투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3회차 공연을 마친 뒤 일본 도쿄와 미국 탬파 등으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번 3일간 공연으로 약 12만 명의 인파가 경기장 안팎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연의 파급 효과는 지역 경제로도 확산되고 있다. 공연장 인근 숙박시설은 사실상 만실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점과 쇼핑몰 등 상권 전반에서 할인 행사와 특수를 기대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른바 ‘콘서트 경제’가 지역 활성화로 직결되는 모습이다.
대형 공연이 단순한 문화 이벤트를 넘어 도시 브랜드와 경제 효과를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향후 초대형 공연장 인프라 확대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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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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