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 ‘내 이름은’ 관람…김혜경 여사 “염혜란 팬” 화제 [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내 이름은’ 관람…김혜경 여사 “염혜란 팬” 화제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제주 4·3 다룬 영화 함께 관람
김혜경 여사, 배우 염혜란에 “팬” 고백
이 대통령 “역사 바로잡는 데 늦은 때 없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한 가운데, 김 여사가 주연 배우에게 직접 팬심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16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전날 서울 용산의 CGV 용산아이파크몰 을 찾아 영화 관람에 나섰다. 이번 일정은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작품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에 앞서 김 여사는 영화 주연 배우인 염혜란 을 만나 “팬입니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염혜란은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배우로, 김 여사는 과거에도 해당 작품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장에서는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상영 이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염혜란은 “여사님 옆에서 영화를 보게 돼 어떻게 봤는지도 모르겠다”며 긴장된 소감을 전했고, 김 여사 역시 “좋아하는 배우 옆에서 보려니 처음에는 몰입이 쉽지 않았지만 금세 작품에 빠져들었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영화 관람 소감과 함께 제주 4·3 희생자 유가족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그는 “최근 행사에서 만난 어머님의 사연이 영화 내내 생각났다”며 “평생 찾지 못했던 가족관계를 뒤늦게 회복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가 같은 아픔을 겪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역시 영화 관람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사 인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역사의 진실은 덮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폭력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와 피해자 보상을 위한 제도 개선 의지를 밝히며 “올바른 기억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영화 ‘내 이름은’은 제주 4·3 사건 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모자의 이야기를 교차해 그려낸다. 개봉 첫날 약 1만7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 관람은 단순한 문화 행보를 넘어, 역사적 상처와 국가 책임 문제를 환기하는 메시지를 담은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대통령 부부가 직접 현장을 찾아 관객들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소통한 점에서 상징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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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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