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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전담 경호팀, 후보 요청으로 철수… 소통 강화 행보 본격화 [천지인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전담 경호팀, 후보 요청으로 철수… 소통 강화 행보 본격화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경호하던 경찰 전담신변보호팀이 후보 측의 공식 요청에 따라 24시간 철수 절차를 마쳤다. 오 후보 측은 유권자와의 밀접한 스킨십과 현장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격 발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등 타 진영 후보들에 대한 경찰의 신변 보호 체계는 선거 기간 내내 유지될 예정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판의 경호 형국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전담하여 밀착 마크하던 경찰의 신변보호 인력이 후보 측의 전격적인 요청에 따라 선거운동 현장에서 공식 철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청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전날 오후를 기점으로 오 후보 측의 해제 요청을 전격 수용하여, 그동안 24시간 체제로 가동되던 전담신변보호팀의 모든 운영을 전면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오 후보 측에서 경호팀의 전담 배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의 의사를 공식 전달해 왔으며, 이는 어디까지나 후보 캠프 측의 자체적인 정무적 판단과 선택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격적인 경호 인력 철수 요청 배경에 대해 오세훈 후보 캠프 측은 유권자들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현장 소통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강조했다. 철저한 경찰 경호가 전개될 경우 시민들이 후보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장벽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보다 적극적이고 친근한 스킨십 유세를 펼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셈이다. 다만 오 후보 측은 최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인해 현재 공식적인 모든 외부 선거운동 일정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과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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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오 후보 측의 경호 철수와는 무관하게 여타 서울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전담신변보호팀 운영은 차질 없이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 등에 대한 경찰의 24시간 밀착 신변 보호 체계는 엄중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선거 당일까지 각 후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경비 태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자료_노동계_정원오_서울시장후보_릴레이_지지선언_Fn.hwp 등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며 선거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인 만큼, 경찰은 후보별 경호 수요와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오세훈 후보의 이번 경호팀 철수 결정은 선거 막판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일종의 승부수로 풀이된다. 경호 인력이라는 안전장치를 과감히 내려놓고 시민 속으로 직접 뛰어들겠다는 메시지는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외연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동시에 돌발적인 안전 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수습 이후 재개될 오 후보의 ‘맨몸 유세’가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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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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