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지인뉴스]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이재명 대통령, 사표 수리

[천지인뉴스]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이재명 대통령, 사표 수리

정범규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8월 31일 사의 표명

이재명 대통령, 9월 1일 사표 수리…정부 출범 후 첫 실장급 교체

청와대, 구체적인 사퇴 배경과 후임 인선 계획은 아직 밝히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실장급 참모 교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 실장이 전날인 8월 31일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 대통령이 이날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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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날 김 실장의 사퇴 사실만 공식 발표했으며 구체적인 사의 표명 배경이나 후임 정책실장 인선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김 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돼 약 15개월 동안 경제·산업·재정 등 주요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한미 통상 현안을 비롯해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과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정책 조정 역할을 담당해왔다.

김 실장의 거취를 둘러싸고는 최근 정치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이후 나타난 금융시장 혼란과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책임론이 제기돼 왔다.

다만 이 같은 논란이 김 실장의 직접적인 사퇴 사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청와대가 공식 브리핑에서 사퇴 배경을 밝히지 않은 만큼 정치권에서 제기된 책임론과 김 실장의 사의 표명 사이의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사퇴는 지난달 30일 이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등을 포함한 중폭 규모의 인사를 단행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당시 인사에서 김 실장은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하루 뒤인 31일 직접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다음 날 이를 받아들였다.

정책실장은 경제뿐 아니라 산업과 사회 분야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조율하는 청와대 핵심 참모 자리다. 김 실장이 물러나면서 향후 후임 정책실장 인선과 경제·정책 라인의 추가 개편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청와대는 현재까지 후임 정책실장이나 추가 인사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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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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