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민주당, 김승원 의혹 ‘전담대응팀’ 가동…“네거티브 적극 대응”
[천지인뉴스] 민주당, 김승원 의혹 ‘전담대응팀’ 가동…“네거티브 적극 대응”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당 차원의 전담 대응팀을 구성했다.
한민수·전용기 최고위원과 조계원 대변인, 김동아 의원이 참여하며 김 후보자 개인의 의혹 대응과 별개로 야권의 공세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5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잇따른 의혹 제기와 민주당의 반박이 맞물리면서 정치권 공방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제기에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를 향한 네거티브에 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전담 대응팀 구성을 설명했다.
대응팀에는 한민수·전용기 최고위원과 조계원 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동아 의원이 참여한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과 별도로 당 차원에서 정치적 공세와 의혹 제기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후보자 개인에 관한 의혹은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당 차원에서는 네거티브 공세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민주당이 별도의 대응팀까지 구성한 것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 후보자의 과거 신약 임상시험 승인 관련 민원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녹취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한 의원이 공개한 자료의 내용뿐 아니라 해당 자료를 어떤 경로로 확보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담팀에 참여하는 김동아 의원은 전날 한 의원과 자료 제공자로 지목한 성명불상자를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의원이 공개한 비공개 수사자료의 입수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 김 의원 측 주장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한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한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의겸 의원은 한 의원이 공개한 이른바 ‘기소 계획 문건’의 출처를 문제 삼으며 검찰 내부에서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지원 의원 역시 공개된 녹취록의 입수 경위를 밝혀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현재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으로, 실제 자료 유출 경위와 위법 여부는 확인 또는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자체에 대한 검증도 별개로 진행돼야 한다.
후보자가 과거 신약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한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따져볼 사안이다. 동시에 한 의원이 공개한 수사 관련 자료가 비공개 자료에 해당하는지, 자료가 실제 어떤 경로로 외부에 전달됐는지 역시 별도의 쟁점이 되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김 후보자의 과거 행적에 대한 검증과 수사자료 입수·공개 과정이라는 두 갈래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당이 당 차원의 대응팀까지 가동하면서 청문회 전까지 김 후보자 의혹과 한 의원의 자료 공개를 둘러싼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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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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