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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 경제·K콘텐츠 협력 넓힌다

[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 경제·K콘텐츠 협력 넓힌다

정범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경제와 첨단산업, 문화콘텐츠를 아우르는 한·프랑스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프랑스 주요 기업들은 첨단산업과 에너지, 탈탄소 모빌리티, 헬스·뷰티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화·영상 분야에서는 한국과 프랑스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각각 5억 유로를 투자하는 협력 구상도 발표됐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프랑스 경제협력 확대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프랑스경제인협회가 마련한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개최됐으며 양국 주요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스경제인협회 한·불 경제협력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BNP파리바와 로레알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논의 분야도 폭넓었다. 양국 기업들은 첨단산업을 비롯해 에너지 및 지속가능 화학, 탈탄소 모빌리티와 인프라·금융, 헬스·뷰티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프랑스 방문에서 문화산업도 주요 협력 분야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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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앞서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의장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영화·영상산업에 각각 5억 유로를 투자하는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투자협력 이니셔티브’ 출범을 선언했다. 청와대는 한국 측 투자 규모를 약 8천억 원으로 설명했다.

투자 대상은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영화·영상 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 전반이다. 양국은 이를 통해 공동투자와 공동제작을 확대하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뤼미에르 서밋에서 극장 산업의 위기와 AI 확산에 따른 산업 변화, 독립영화 지원, 로컬 콘텐츠와 글로벌 시장의 상생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상업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독립·저예산 영화와 순수문화예술 분야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산업을 단순한 문화정책 영역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방향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4월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프랑스 관계를 안보와 경제, 과학기술, 문화·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과 기업 협력,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것도 이번 국빈방문의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9일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과 동포 오찬 간담회,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접견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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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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