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하이브, 인도 톱스타 라슈미카 만다나와 손잡았다…현지 걸그룹 발굴 가속
[천지인뉴스] 하이브, 인도 톱스타 라슈미카 만다나와 손잡았다…현지 걸그룹 발굴 가속
정범규 기자
하이브인디아(HYBE INDIA)가 인도 배우 라슈미카 만다나와 손잡고 현지 걸그룹 발굴 프로젝트에 힘을 싣는다. 인도 전역을 무대로 진행 중인 대규모 오디션에 현지 대중성이 높은 스타를 전면에 세우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하이브인디아는 11일 현지시간 ‘하이브인디아 오디션: 파이널 콜(HYBE INDIA AUDITION: FINAL CALL)’ 캠페인에 라슈미카 만다나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시작한 인도 걸그룹 오디션의 후속 성격으로, 지원 열기가 커지면서 오프라인 심사 지역도 대폭 확대됐다.
앞선 오디션에는 인도 28개 주와 6개 연방직할지는 물론 전 세계 116개국 1,650여 개 도시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하이브인디아는 이에 따라 러크나우, 디마푸르, 코히마, 실롱, 자이푸르, 인도르, 고아, 코치 등 인도 8개 도시를 추가해 대면 오디션 개최 지역을 총 23개 도시로 늘렸다.
라슈미카 만다나는 영화 ‘푸쉬파 2: 더 룰’, ‘애니멀’ 등을 통해 인도 전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은 배우다.
하이브인디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출신 지역이나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라슈미카 만다나도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오디션 경험을 돌아보며 예비 아티스트들에게 도전을 독려했다. 과거 자신도 오디션을 앞두고 두려움을 느꼈지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순간으로 받아들이며 도전을 이어갔다는 취지다.
이번 ‘파이널 콜’ 모집 대상은 2005년부터 2011년 사이 출생한 여성이다. 국적과 관계없이 보컬, 랩, 댄스뿐 아니라 연기와 모델 분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접수는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하이브가 인도에서 추진하는 현지 걸그룹 프로젝트는 단순히 한국식 아이돌 시스템을 해외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지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한 뒤 음악과 공연, IP 사업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하이브는 미국과 일본, 중남미 등에서 각 지역 문화와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확대해 왔다. 인도에서도 같은 방식의 장기적인 제작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인도는 젊은 인구와 거대한 디지털 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주목하는 시장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하이브 역시 인도를 단순한 K팝 소비 시장이 아니라 직접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새로운 IP를 만들어내는 거점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116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릴 만큼 이미 높은 관심을 확인한 상황에서 인도 대중문화계에서 영향력이 큰 라슈미카 만다나까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오디션의 현지 주목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인디아가 이번 오디션을 통해 어떤 멤버를 발굴하고, 이들이 향후 인도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새로운 걸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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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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