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아시안게임 막판 메달 레이스…양궁·LoL 앞세운 한국, 금빛 사냥 나선다
[천지인뉴스] 아시안게임 막판 메달 레이스…양궁·LoL 앞세운 한국, 금빛 사냥 나선다
정범규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2일 양궁과 e스포츠, 골프, 럭비 등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이날 오전 현재 금메달 30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53개로 총 11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 가운데 하나는 양궁 리커브 단체전이다. 오전 9시 강채영·오예진·이윤지가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 단체전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 양궁은 대회 막판까지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는 핵심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낮 12시 대만과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한국 선수단이 목표로 했던 금메달 수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국 선수단의 하루는 이른 아침 골프에서 시작된다.
오전 6시30분부터 남녀 개인 및 단체 3라운드가 진행된다. 남자부에는 김성현·김주형·문도엽, 여자부에는 김규빈·박서진·양윤서가 출전한다.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 순위까지 함께 결정되는 만큼 선수들의 매 라운드 성적이 중요하다.
오전 9시부터는 한국 양궁의 금빛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강채영·오예진·이윤지가 출전하는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준결승을 통과하면 이날 금메달 결정전까지 이어지는 만큼 오전 경기 결과가 메달 색깔을 결정하는 첫 관문이다.
주짓수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잇따라 경기에 나선다. 구본철이 남자 77㎏급 32강에 출전하고 박성후도 남자 94㎏급 16강에서 경쟁을 시작한다.
버추얼 태권도에서는 안향식이 16강에 나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도 오전 9시50분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대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각 종목의 메달 결정전과 토너먼트가 집중되고 있어 한국 선수단에는 하루하루가 메달 순위와 직결되는 상황이다.
정오에는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낮 12시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메달 종목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한국은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은 초반부터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금메달 수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 한국은 금메달 24개에 머물렀지만 이후 메달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일 오전 현재 30개까지 늘렸다.
대회는 오는 4일 폐막한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양궁을 비롯한 전통적인 강세 종목과 e스포츠, 골프 등에서 얼마나 많은 금메달을 추가하느냐가 한국 선수단의 최종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메달 숫자 자체보다 더 중요한 장면들도 이어지고 있다. 기대를 받았던 선수의 정상 도전부터 국제무대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젊은 선수들의 경기까지 각 종목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2일에도 한국 선수들의 경기는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진다.
대회 막판으로 갈수록 한 경기의 무게는 더욱 커진다. 이제 남은 것은 경기장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선수들의 몫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아이치·나고야에서 마지막까지 얼마나 많은 태극기를 시상대에 올릴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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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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