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천지인뉴스] 카카오 출신 김세웅,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장 취임…공공 AI 혁신 본격화

[천지인뉴스] 카카오 출신 김세웅,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장 취임…공공 AI 혁신 본격화

과기정통부, 민간 AI 전문가 김세웅 단장 선임…11월 2일부터 근무 시작

민간 개발자·공공 AI 전문가 등 61명 참여…국민 생활 불편 해결하는 AI 서비스 직접 개발

정범규 기자

정부가 국민 생활 속 불편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공공서비스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간 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서비스 사업화를 이끌어 온 김세웅 전 카카오 부사장이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 초대 단장으로 선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세웅 전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를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단장은 11월 2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8년 9월 30일까지다.

이번 인사는 기존의 외주 중심 공공정보화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개발자와 공공부문 AI 전문가들이 직접 국민 수요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새로운 공공 AI 혁신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은 민간의 혁신성과 공공의 책임성을 결합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개발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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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공서비스 개발이 외부 전문업체에 사업을 맡기는 방식이었다면, 추진단은 자체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국민의 요구와 현장의 문제를 직접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조직은 1단 1관 4팀 체계로 운영된다. 기획총괄팀과 개발1팀, 개발2팀, 개발인프라보안팀으로 구성되며 전체 인원은 61명이다.

이 가운데 민간 개발자가 26명으로 전체 인원의 약 43%를 차지한다. 공공부문 AI 전환을 주도하는 실무형 전문가인 AI챔피언 16명, 부처 인력 13명, 유관기관 전문가 6명도 함께 참여한다.

AI챔피언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공부문 AI 전문인력 양성·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추진단은 민간 개발자들의 기술력과 공공부문 전문가들의 행정 경험을 결합해 실제 서비스 개발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세웅 신임 단장은 민간 기술기업 창업과 대형 플랫폼 기업의 AI 사업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197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 석·박사통합과정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기술 스타트업 마이티웍스를 창업해 운영했으며, 2019년부터 카카오에서 인공지능 플랫폼과 기업용 서비스 사업을 담당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AI 태스크포스 팀장을 거쳐 2024년에는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를 맡았다. 2025년 11월부터는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로 활동했다.

과기정통부는 김 단장이 인공지능 기술 개발부터 서비스 사업화, 기반시설 구축까지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추진단의 조직 안정화와 서비스 개발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단장은 취임 포부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AI 혁신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실제로 해결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에서 축적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의 속도와 혁신성, 공공의 책임성을 결합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추진단 운영을 국정과제인 ‘AI 기본사회’ 실현과 연계해 추진한다. 해당 국정과제는 국민의 안전과 보편적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단은 본격적인 조직 가동과 함께 11월 초부터 민간 전문 개발자 추가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

채용 분야와 인원, 지원 자격 및 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라일터의 공식 채용 공고를 통해 안내된다.

앞으로 추진단이 개발할 공공 AI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과 제공 일정은 후속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시될 전망이다. 민간 기술의 개발 속도를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면서 국민 편익과 공공의 책임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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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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