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민께 효능감과 자부심 드릴 것…모든 역량 집중”

이재명 대통령 “국민께 효능감과 자부심 드릴 것…모든 역량 집중”

정범규 기자

국민 체감 민생안정 방안 집중…日 총리와 협력 의지도 강조
SNS 통해 국정 직접 소통 강화…“하나하나 책임 있게 처리하겠다”
토니상 수상 한국 뮤지컬도 축하…문화예술 분야 관심 드러내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0일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잘 뽑았다’는 효능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국정 활동을 소개하며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이재명의 오늘 –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전달됐다.

이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어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과 물가 관리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국민 생활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감안해, 체감도 높은 경제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양국 간 신뢰와 우호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이 직접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면서도 “이재명 정부는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며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외에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책임 있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뮤지컬 작품상 수상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이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직접적인 SNS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방식으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국민과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