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5-06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6일 본인 페이스북에 60억 코인 논란에 대해 “‘한동훈 검찰’의 작품”이라면서 “의혹 제기자들의 주장처럼 정말 어디서 출처 불분명한 금원을 가져다 투자한 것인지, 가상화폐를 비밀 USB에 은닉한 것인지, 불법적인 투자가 있었는지 본인의 정치생명과 전재산 모든 것을 다 걸겠다며 전부 다 확인해 보자”고 썼다.
이번 논란은 한 언론사의 보도로 알려졌고 민감한 개인정보누출 의혹과 합법한 투자인지 불법성 투기인지 진실게임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하 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내용
1.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 은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실이 무엇인지는 상관없이 부풀려 의혹을 제기하고 흠 집 내고, 지금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아주 얄팍한 술수 입니다.
정말 문제가 있다고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합시다. 저는 제 정치생명과 전재산 모든 것을 다 걸겠습니다. 정말 어디서 출처 불분명한 금 원을 가져다 투자한 것인지, 가상화폐를 비밀 USB에 은닉 한 것인지, 불법적인 투자가 있었는지 전부 다 확인해 봅 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의겸 의원에게 ‘뭘 걸 것이 냐’고 말한 것처럼 묻겠습니다. 의혹 제기하는 사람은 뭘 거시겠습니까? 다 걸고 이야기합시다. 민법상 인정되는 합법적인 계약서를 작성해서 전재산을 걸고 시시비비를 가려봅시다.
2. ‘국민의힘 이준석’이 하면 자랑이 되고, ‘민주당 김남국’이 하면 문제가 되는가?
이준석 ‘당대표’는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오래 정치를 해 왔고, 국회의원 출마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당대표 신분이 었기 때문에 당연히 국회의원에 준하는 도덕적 기준이 요 구된다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이 가상화폐에 투자 해서 선거 3번 치를 정도의 돈을 벌면 자랑이 되는 것이고, 민주당의 김남국이 투자해서 돈을 벌면은 문제가 되는 것 입니까? 이준석 당대표가 가상화폐로 돈 벌었다고 할 때 는 무슨 자랑인 것처럼 아무 비판 없이 화제인 것처럼 그 냥 띄워주는 보도하고, 민주당 김남국이 가상화폐로 돈을 벌면 엄청난 문제인 것처럼 온갖 언론에서 보도하는 이게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금융정보분석원(FIU)와 수사기관에서 거래소에 신고 된 내역과 증빙자료들을 모두 확인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 는 거래라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실명제 시행일 3월 25일 시행 이전에 제가 이체하려고 했 을 때에도 거래금액이 큰 거래 내역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 와 지갑의 소유자 증빙 등을 모두 다 제출하도록 되어 있 었습니다. 이체해도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가상화폐가 이 체되면 승인이 되지 않습니다. 대기 중으로 떠 있습니다. 그래서 이체했을 때에 지금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거래 내 역과 어떻게 해서 수익을 냈는지, 자금 출처, 실명 지갑 주 소 등을 전부다 캡쳐 해서 거래소에 제출했습니다. 이 모 든 것이 거래소를 통해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가 되었을 것이고, 이것이 수사의뢰를 통해서 수사기관에도 전달되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다 알았을 것입 니다. 또 출금할 때도 마찬가지로 아무 출처 불명의 USB 로 이체했던 것이 아닙니다. 실명 확인이 된 전자지갑 주 소로 이체했고 모든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추적·확인됩니 다. 그래서 수사기관에서 영장을 청구했지만, 90%가 넘는 영장 발부율에도 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해서 영장이 기각 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확보한 자료를 통해서 혐의 사실이 나 문제가 없음에도 강제수사를 이어 나가려고 하는 것은 정상적인 수사가 아닌 명백히 수사권을 남용한 위법·과잉 수사입니다.
영장이 기각당하고 강제수사가 막히자 일부 특정 언론과 협잡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비밀에 해 당하는 수사 내용을 교묘히 짜깁기 해서 일부만을 흘리고, 사회적 혼란과 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지금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물타기하고, 언론을 시끄럽게 해서 법원을 압박하겠다는 아주 저열한 술수입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