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5-10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가 대낮 서울 도심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변호사 C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C씨는 이날 오전 11시5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포르쉐 차량으로 벤츠 차량을 들이박는 접촉사고를 내고도 차량을 그대로 둔 채 도주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서 포르쉐 차량 운전자인 여성은 그대로 달아났지만, 경찰은 폐회로티브이(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포르쉐 차주의 아내인 C씨가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 씨는 종편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온 인기 변호사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C 씨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는지 등을 포함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