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5-12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12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상생 꽃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당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물론 을지로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서동용 책임의원, 강민정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는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故 이민호 군의 아버지 이상영 씨가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로위원회 서동용 책임의원이 대표발의한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개정안은 지난 3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으며, 현행 근로기준법이 금지하고 있는 “부당대우”(부당한 강제근로 등)와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처벌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직촉법 개정안에는 지난 2017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故 홍수연 양과, 실습업체의 부당한 업무지시로 현장실습생에게는 금지된 잠수작업으로 2021년 사망한 故 홍정운 군의 사례가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017년 제주 음료공장에서 사망한 故 이민호 군의 사망사고 이후 현장실습생 안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으며 현장실습생 권리 보호를 위한 활동도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홍수연 양의 실제 사례를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다음소희”시사회를 개최하였고, 향후 현장의 의견이 현장실습생 보호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생 꽃달기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여 해결한 민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상생꽃은 이를 상징하는 표식이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