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이재명 정부 첫 외평채 발행 ‘역대 최고 흥행’… “이제 국회가 응답할 차례”
정범규 기자

14억 유로 규모 발행에 190억 유로 주문 몰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실용주의 정책에 세계 신뢰
민주당 “추경 심사로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 지켜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해외 외평채 발행이 역대 최고 수준의 주문량과 배수로 성사되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입증됐다.
이번 외평채는 유로화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14억 유로 규모로 발행됐으며, 주문량은 190억 유로에 달해 주문배수만 13.6배에 이르렀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수치로, 금년 외평채 상환 재원을 조기에 확보하고 외환보유액도 안정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외평채 성과는 단지 수치에 그치지 않고, 세계 금융시장이 대한민국 경제와 이재명 정부의 실용적 정책에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도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질서 있게 해소됐다는 점과, AI 등 신산업에 집중하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책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정국이 안정되며,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12·3 내란 사태를 딛고 다시 일어서고 있는 지금, 국회가 신속한 추경 심사로 경제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며, “정쟁보다 민생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라보며 추경 심사와 원 구성 협상에 책임 있게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가 국가경제 회복 흐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