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혜경 여사, 외국인들과 전통공예 ‘노리개’ 체험…”우리 공예 세계에 더 알려지길” [천지인뉴스]

김혜경 여사, 외국인들과 전통공예 ‘노리개’ 체험…”우리 공예 세계에 더 알려지길”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 김혜경 여사가 외국인 인플루언서 및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함께 한국 전통공예 체험 행사에 참석했다.
  • 참석자들은 노리개 만들기를 체험하며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세계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 김 여사는 우리 공예의 가치와 공예인들의 노력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약속했다.

김혜경 여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무계원에서 열린 한국 전통공예 체험 행사 ‘한국의 전통을 잇는 노리개 이야기’를 찾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복식의 대표 장신구인 노리개를 직접 제작하며 전통공예의 매력을 체험하고, 한국 공예문화의 세계화를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여사는 노리개 만들기에 앞서 노리개와 비녀 등 전통 장신구, 노리개를 착용한 한복 등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복식과 공예문화에 담긴 의미를 살폈다. 또한 장신구 하나하나에 담긴 상징성과 장인의 손길에 관심을 보이며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참석자들과 함께 나눴다.

이어 열린 노리개 만들기 체험에서 김 여사는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매력을 전하고 계신 여러분을 만나 매우 반갑고 감사하다”고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또 “노리개는 건강과 평안,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소중한 한국의 전통공예품”이라며 “작은 장식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정성을 직접 느끼며 우리 문화의 멋과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체험 강사의 설명에 따라 다양한 패물과 구슬 등을 활용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노리개를 완성했다. 김 여사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집중해서 만들다 보니 근심과 걱정도 잠시 잊게 되는 것 같다”며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한국 전통공예의 현대적 활용과 해외 홍보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베트남 출신 인플루언서 팜티빅 응우옛 씨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소망을 담아 만들었다”며 “한국 전통공예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집트 출신 코리아넷 명예기자 세라 오켈리 씨는 노리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걸이와 귀걸이, 자동차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 노리개 만들기 체험 키트 출시를 제안했다.

에스토니아 출신 인플루언서 로라 마이 슐츠 씨는 노리개에 은은한 향기를 더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독일 출신 코리아넷 명예기자 파스칼 페웨스도르프 씨는 조선시대 조리도구를 활용한 전통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인도 출신 인플루언서 디빨리 씨는 초가집에서 체험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전남에서 유학 중인 방글라데시 출신 코리아넷 명예기자 타스미아 아흐메드 두티 씨는 지방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접할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제안에 공감을 표하며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직접 만들어보니 우리 공예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공예인들의 정성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전통공예 체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청년과 외국인을 비롯한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공예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전통공예를 지켜온 분들의 노력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제2차 공예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하고 창작과 유통, 해외 진출 등 공예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부산에서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오는 30일까지 ‘2026 한국공예전 환대’가 열려 우리 공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있다.


■ 정범규 기자의 시선

전통공예는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한국의 역사와 생활문화, 장인의 정신이 담긴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최근 한류의 확산과 함께 외국인의 전통문화 체험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예문화 역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전통공예의 현대적 활용과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전통을 보존하는 것과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세계인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노력도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예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우리 전통공예가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문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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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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