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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상임위 보이콧 중단하고 국회 복귀해야” [천지인뉴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상임위 보이콧 중단하고 국회 복귀해야”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국회 상임위원회 보이콧을 비판하며 즉각 국회 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임위원회를 즉시 가동하고 민생 입법 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협력해 물가와 주거, 경제 현안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주희 원내대변인과 강준현 수석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국회 상임위원회 보이콧 중단과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장 선출과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청년들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대중 정신을 배신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군사독재 시절에도 국회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대화와 타협은 국회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11대 7의 상임위원장 배분은 국회법 취지와 여야 의석수에 따른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의사를 존중해 일부 핵심 상임위원회를 남겨두었다”고 설명했다.

또 법제사법위원회와 관련한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서는 “정부를 흠집 내기 위한 주장”이라고 말하며 관련 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도입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지난 6월 29일 특검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했다며, 국민의힘이 국회로 복귀해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고유가와 고물가, 양극화 등 민생 현안은 하루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국민의힘이 국회 본연의 역할에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브리핑에서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7천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조 달러 수출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반도체 수출도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회복 과정에서 자산과 소득, 소비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이른바 K자형 성장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경제 지표와 달리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은 여전히 어렵다”며 민주당은 전 상임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민생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민생 현안 간담회와 토론회를 추진하고, 주택시장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부동산 공급 관련 입법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소비자물가와 환율,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회 보이콧은 민생 보이콧”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함께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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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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