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 문화예술프로젝트, 진삼선 그 자리에 개최[천지인 뉴스]
사천의 삶과 예술을 잇는 “진삼선, 그 자리에”
– 멈춘 철로에 사천 시민의 삶과 기억을 싣다.. 시민 생애사 담은 문화예술 프로젝트 개최-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는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6 시·도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융복합 문화예술프로젝트 “진삼선, 그 자리에”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사천과 삼천포를 연결하며 지역의 경제와 일상을 이어왔던 진삼선 철길을 매개로, 오늘날까지 지역의 삶을 지켜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예술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진삼선은 한때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며 지역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됐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라진 철길 대신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온 시민들의 삶에 주목하고자 지역의 역사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과 경험을 공연과 전시로 풀어내며 지역 공동체가 지닌 가치를 되새긴다.
‘진삼선, 그 자리에’는 권정모(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장), 박연묵(박연묵교육박물관장), 이기원(삼선조선소 대표), 이목년(전 사천공군 군무원), 허태길(사천시복싱협회 제3체육관장) 시민 5인의 이야기로 청년 기획자들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각자의 삶에 담긴 이야기와 기억을 기록했다. 오래된 사진과 나무의자, 쇠사슬, 권투 글러브 등 일상 속 사물에 깃든 삶의 흔적은 설치미술전시와 옴니버스 창작 공연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시민들의 생애사를 청년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대 간 경험과 기억을 예술로 공유하고 사천과 삼천포를 아우르는 지역의 이야기를 하나의 궤도로 연결해 새로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진삼선, 그 자리에 프로젝트가 지역을 만들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기록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이달 24일 오후 3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전시는 24일부터 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6까지 운영된다. 공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공연 티켓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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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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