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정부, 내년 일자리사업 25조 1,484억 원 편성…청년 첫 취업부터 중장년 재취업까지 지원
[천지인뉴스] 정부, 내년 일자리사업 25조 1,484억 원 편성…청년 첫 취업부터 중장년 재취업까지 지원
올해보다 6,294억 원 증가…청년 첫 취업지원제도 신설·AI 첨단산업 직업훈련 확대
김영훈 장관 “경제 성장의 온기, 청년 일자리까지 닿아야”…범정부 국민 일자리 프로젝트 추진

정범규 기자
정부가 청년의 첫 취업과 중장년 재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안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25조 1,484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6,294억 원, 2.6% 증가한 규모로, 경제 성장의 성과가 실제 국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고용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6일 김영훈 장관 주재로 주요 경제·노동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노동시장 상황과 내년 고용 전망, 일자리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반도체와 수출 호조에도 청년들이 첫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노동부는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첨단산업 직업훈련을 확대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 일자리 프로젝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은행 등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거시경제 동향과 올해 노동시장 상황을 평가하고 내년도 고용 여건을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수출 증가가 실제 기업의 신규 채용과 지역 일자리 확대에 얼마나 연결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청년들이 취업에 앞서 실무 경험을 쌓기 어렵고, 기업들은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전체 예산안은 38조 9,537억 원이다.
이 가운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은 25조 1,484억 원으로, 올해보다 2.6% 늘었다.
정부는 늘어난 일자리 예산을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과 산업전환 대응, 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 강화에 중점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 신설이다.
정부는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단계부터 기업 현장 경험, 직업훈련, 취업까지 필요한 지원을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무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기업 현장에서 직접 일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한다.
청년고용정책관실의 기능 역시 노동시장정책과 고용서비스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방향으로 강화한다.
업종별 채용 수요와 직무 변화가 청년고용정책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하고, 상담을 받은 청년이 일 경험과 직업훈련을 거쳐 실제 취업 지원까지 이어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AI와 첨단산업 분야의 직업훈련도 확대된다.
산업 현장의 기술 변화에 맞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업훈련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다.
중장년층에 대해서는 산업전환에 대응하는 직업훈련과 재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구조 변화로 기존 일자리가 줄거나 직무가 바뀌는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경력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분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등 노동시장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도 확대하고, 노무제공자에 대한 보호를 보강해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출산·육아기 근로자가 돌봄과 일을 병행하면서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도 확대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반도체와 수출이 한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그 성과가 청년의 첫 일자리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성장의 성과가 일자리를 통해 국민의 삶에 닿고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진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주거·서민금융을 3대 민생프로젝트로 제시하며 국민의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 정부의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일자리 분야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 일자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 장관은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의 성과가 협력기업과 지역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에게는 첫 경력을 쌓을 기회를, 중장년에게는 산업전환에 대비할 직업훈련을, 노동시장 취약계층에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내년도 일자리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 신설과 직업훈련 확대, 국민 일자리 프로젝트가 실제 신규 채용과 안정적인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정책 성과를 가르는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글은 자료 정리 과정에서 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으며, 기사에 사용된 이미지 중 일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