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추석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성수품 18만3000톤 공급
[천지인뉴스] 추석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성수품 18만3000톤 공급

정범규 기자
정부, 19대 추석 성수품 평시보다 1.6배 확대 공급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1030억원 투입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자금 43조4000억원 공급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19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3000톤 공급한다.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1030억원을 투입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명절자금 공급도 확대한다.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성수품 공급량은 평시의 1.6배 수준이다.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평시의 1.9배, 사과와 배 등 성수품 과일은 3배 이상 공급한다. 계란은 평시의 2.4배, 고등어와 명태는 3배 이상, 밤과 대추 등 임산물은 평시의 9배 수준까지 공급량을 확대한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에도 역대 최대인 1030억원을 투입한다.
사과·배·소고기 등 농축산물은 최대 40%, 명태·고등어·김 등 주요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한다. 과일과 한우, 제수용품 선물세트는 최대 50%, 수산물 선물세트는 최대 53% 할인할 계획이다.
라면과 빵 등 가공식품 4700여개 품목도 최대 64%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300개 전통시장에서 구매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며 환급 한도는 최대 2만원이다.
고물가와 경기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이번 대책의 한 축이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4000억원의 명절자금을 신규 공급한다. 서민·취약계층과 청년층에는 지난해보다 4배 이상 확대된 48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 소비와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기존 월 100만원 한도에 7% 할인율을 적용하고, 추가 20만원에는 10% 할인율을 적용한다. 비수도권 숙박쿠폰 8만장과 공연 관람 할인권 22만장도 공급한다.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주요 문화시설과 자연휴양림 등의 이용료도 면제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성수품 물가 안정과 민생 부담 경감, 내수 활성화, 국민 안전 등 네 분야에 집중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먹거리 가격과 생활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대규모 공급과 할인 지원이 실제 소비자 가격 안정으로 연결되는지가 정책 효과를 가늠할 핵심 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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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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