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한·인도 외교장관, 미국 애틀랜타서 회담… 정상회담 합의 이행·전략적 협력 강화
[천지인뉴스] 한·인도 외교장관, 미국 애틀랜타서 회담… 정상회담 합의 이행·전략적 협력 강화
조현·자이샨카르 외교장관, 이재명 대통령 4월 인도 국빈 방문 성과사업 이행 현황 점검
G20·유엔 다자 현안 논의… 양국 정상 합의 후속조치와 고위급 전략적 소통 지속

정범규 기자
한국과 인도가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당시 합의한 정상회담 성과사업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양국은 정상 간 합의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0월 31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후속조치와 주요 양자 현안, G20 및 유엔(UN) 등 다자무대에서 논의되는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한·인도 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합의사항의 이행 상황을 외교장관 차원에서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국 외교장관은 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회담에서 올해 한국과 인도 사이에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외교적 협의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은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한국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으로는 8년 만이었다.
양국 정상은 4월 20일 정상회담에서 한·인도 관계를 기존과는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 장관은 양국 정부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성과사업을 원활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협력 분야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한·인도 간 고위급 외교 일정은 정상회담 전후로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 2월 13일에는 제6차 한·인도 외교정책안보대화가 차관급으로 개최됐으며, 3월 10일에는 양국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
이어 3월 20일 외교차관 회담이 열렸고, 4월에는 이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과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6월 24일에는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돼 양국 간 외교적 협의가 이어졌다.
이번 10월 31일 회담은 이러한 고위급 교류의 연장선에서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도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조 장관을 다시 만나게 된 데 대해 반가움을 나타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가 내실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두 나라 외교장관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밝혔다.
양국 외교장관은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간 소통을 지속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논의되는 다자 현안도 다뤄졌다.
조 장관과 자이샨카르 장관은 G20과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논의되는 여러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외교부는 이번 발표에서 개별 다자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내용이나 별도의 신규 합의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양국은 앞으로도 외교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과 인도는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성과사업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G20과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도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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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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