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부사관, 영외 간부숙소서 총기 사고로 사망… 군·경 수사 착수 [천지인뉴스]
해병대 부사관, 영외 간부숙소서 총기 사고로 사망… 군·경 수사 착수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경북 포항의 해병대 영외 간부숙소에서 부사관 한 명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어 군 당국과 경찰이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해병대는 3일 오전 경북 포항시 소재 영외 간부 전용 숙소에서 부사관 A 중사가 총기 사고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공식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출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A 중사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부대 관계자가 직접 숙소를 방문했다가 숨져 있는 그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소속 부대와 수 킬로미터 떨어진 영외 숙소다. 군 간부가 총기와 실탄을 소지한 채 영외까지 아무런 제재 없이 이동했다는 점에서 부대의 총기 및 탄약 관리체계에 치명적인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주말을 보낸 뒤 월요일 아침에 발견된 만큼 현재 정확한 사망 시각은 특정되지 않았다. A 중사가 총기와 실탄을 외부로 반출한 경위 및 유출 경로 역시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군 당국과 경찰은 사건 현장 감식과 함께 정확한 사망 경위, 총기·실탄의 반출 과정, 사망 추정 시각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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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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