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김민솔 4승·방신실 2연패·김아림 정상 탈환…포천 달구는 여자골프 빅매치
[천지인뉴스] 김민솔 4승·방신실 2연패·김아림 정상 탈환…포천 달구는 여자골프 빅매치
정범규 기자
김민솔, 시즌 4승 도전…상금 1위 서교림 추격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 시즌 2승과 대회 2연패 정조준
LPGA 김아림 국내 무대 출격…역대 챔피언의 귀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이 경기도 포천에 모인다.
2026시즌 KLPGA 투어 스물두 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상금은 1억8천만 원이다. 경기는 파72,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은 ‘슈퍼루키’ 김민솔이다.
김민솔은 올 시즌 iM금융오픈과 한국여자오픈,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미 3승을 거뒀다.
KLPGA 공식 기록에 따르면 김민솔은 현재 시즌 상금 12억8662만9428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서교림의 13억2176만6000원과 격차가 크지 않아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 경쟁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김민솔이 192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K-랭킹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강력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KLPGA 공식 프리뷰를 통해 그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보다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시즌 2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타력을 앞세운 방신실이 다시 한번 포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현재 K-랭킹에서도 5위에 올라 있어 우승 경쟁을 벌일 충분한 전력을 갖췄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아림의 출전도 이번 대회의 흥미를 높인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아림은 이 대회 역대 챔피언이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KLPGA 정상급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LPGA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이동은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 선수들과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이라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만들어졌다.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신다인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신다인은 최근 좋은 경기 감각을 앞세워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 박현경, 김민선7, 김수지 등 KLPGA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코스도 변수다.
대회가 열리는 포천 아도니스CC는 예선 6695야드, 본선 6582야드로 세팅된다. 정상급 선수들이 한꺼번에 출전하는 만큼 티샷부터 그린 위 승부까지 작은 실수가 순위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김민솔의 시즌 4승, 방신실의 대회 2연패, 김아림의 정상 탈환 도전.
각기 다른 목표를 품은 선수들이 포천에 모이면서 2026시즌 KLPGA 하반기 판도를 흔들 승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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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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