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1시간 45분 오찬 간담회…민생·경제 해법 국정 최우선 재확인
정범규 기자


민주당 원로들과 청와대 오찬 간담회, 국정 전반에 대한 고견 청취
코스피 6000 돌파·남북관계·개헌 등 주요 현안 폭넓게 논의
민생 중심 국정운영 재확인, 부동산 자본의 생산적 전환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약 1시간 45분 동안 진행됐으며, 당의 원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경제, 남북관계, 개헌, 국제정세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권노갑 고문을 비롯해 김원기·임채정·문희상·김진표·정세균·박병석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용득 고문 등이 함께했다. 민주당의 역사와 함께해 온 상징적 인물들이 총집결한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오찬을 넘어 새 정부 국정운영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이 내란 혼란 등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당 원로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고문들의 고견을 국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당·정 간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정치적 격랑 속에서도 민주당이 책임 정당으로서 국정 안정을 뒷받침해왔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제에 대한 긍정적 진단도 이어졌다. 권노갑 고문은 부동산과 주식시장 등 경제 전반에서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청년고용과 저출생,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김진표 전 의장은 코스피 6000 돌파를 언급하며 실천력 있는 지도력의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고, 무역 환경 개선과 함께 쉬고 있는 청년 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용득 고문 역시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 속에 지수가 상승한 점을 강조하며 국민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치·제도 개혁 과제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김원기 전 의장은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대한민국 발전의 전환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의장은 민생 변화의 체감을 언급하면서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같은 중장기 과제에도 시선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문희상 전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적 추진력을 평가하며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며 균형 잡힌 결단을 주문했다.
남북관계와 외교·안보 현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임채정 전 의장은 단기적 성과 여부와 관계없이 남북관계를 적극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향민과 고려인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국무회의 공개 운영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남북평화의 틀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국무회의 공개가 국민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당내에서도 남북관계에 대한 보다 적극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병석 전 의장은 미·이란, 중·대만 간 긴장 등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해외 체류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민생과 경제 문제 해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에 과도하게 집중된 자본 구조가 사회 양극화와 서민 고통을 심화시켜 온 고질적 문제라며 이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에 묶여 있던 자금이 생산적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고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간담회는 집권 이후 당 원로들과의 첫 대규모 공식 소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주당 정부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민생 중심 실용 국정 기조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적 공세와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민생 회복과 경제 구조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향후 국정 동력 확보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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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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