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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치킨 먹은 국민의힘 의원들”…당내 ‘이적행위’ 공방 격화 [천지인뉴스]

“한동훈과 치킨 먹은 국민의힘 의원들”…당내 ‘이적행위’ 공방 격화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 지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일부 의원들의 행보를 두고 “기호 2번이 아닌 후보를 돕는 이적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보수 진영 내부 갈등이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공개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함께 지역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치킨을 먹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당 지도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민수은 2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당 국회의원들이 기호 2번이 아닌 기호 6번을 응원하고 있다”며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 보기 부끄럽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험지에 출마한 후보들조차 반드시 이기겠다며 중앙당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그런데 당 소속 의원들이 부산 북구까지 내려가 무소속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국민들에게 기호 2번을 찍어달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선거 이후 이런 이적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발단은 한 후보 측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현진, 박정훈, 고동진 등이 부산 북구갑에서 한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고 치킨을 먹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박성훈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내 결속보다 갈등과 분열로 비칠 수 있는 행동은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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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당 후보가 있음에도 무소속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행위는 정당정치의 기본 질서와 당내 책임성이라는 원칙에 비춰보더라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번 부산 북구갑 선거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 경쟁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보수 성향 표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보수 진영 재편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 선거 지원 문제를 넘어 국민의힘 내부 계파 갈등과 차기 정치 주도권 경쟁이 겹쳐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의 공개 행보에 대해 당 지도부가 ‘이적 행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내부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공개 비판과 징계 가능성 언급이 오히려 갈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당 지도부는 선거 막판 조직 이탈과 내부 분열이 전체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메시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선거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지역 선거를 넘어 보수 진영 내부 권력 구도와 향후 재편 흐름을 가늠할 정치적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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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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