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11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를 받는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 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10일 조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조국 전 법무무 장관은 딸 조민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것에 대해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적었다.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부인 정경심 교수의 수감 생활중에 딸마저 기소되자 불편한 심정을 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조민 씨는 기소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검찰 기소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겠다”며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민씨의 기소 사실이 알려지자 SNS상에서는 “검찰이 조국 전 장관의 가정을 멸문지화 시키려고 작정 했다”“김건희 서류위조 경력 위조는 조사 안하나?”등의 검찰을 향한 질타성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